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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 취업하여 군복무 대체중인 23세 취업자


"코드 줄 수로 프로그래밍 진척을 측정하는 것은 무게로 비행기 제작 진척도를 측정하는 것과 같다.

  O 욱 수료생 , 23

우리는 수료생이자 지금 병역특례 현업에 종사하는 고OO씨를 서울 강동구 어느 한 커피숍에서 늦은 저녁에 만났다.

경기도 안성에서 2시간에 걸쳐 늦는다는 문자를 연신 발송하며 달려온 그에게 첫 인사와 함께 명함을 서로 주고 받았다.


사과주스를 한 잔 들이키고 티라미스 케익을 한 스푼 먹고 나서 본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이는 20대 초반으로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아 과정을 수료한 후 병역특례로 업체를 알아보던 중 지금의 안성에 위치한 OO소프트 업체에 취직하게 되었다.

OO소프트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순번대기시스템을 개발 납품하는 회사였는데 수서에 위치한 삼성병원이 주 고객사이다

OO소프트를 잠깐 소개하자면 OO대에 소재하고 있고 사원수는 약 20명 이며 입사한지는 2달 남짓 되었다

본인은 현재 OO소프트에서 웹개발팀에 근무하고 있는데 현 업무는 롯데시네마에 납품하는 WAS서비스 개발 및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대학 입학 당시 경영학과로 입학했으나 적성이 맞지 않고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컴퓨터공학을 하고 싶어 1학년을 마치고 부모님 동의 하에 과감히 컴퓨터공학과로 전과하게 되었다

현재 3학년 마치고 휴학중인 상태이다. 요즈음 야근이 많아 몸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달려와준 그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표현을 전하며 우리 기관 연수시절 장점을 물어보았다

매니저가 예쁘다(흐흠..아무래도 매니저가 옆에 있다보니...), 강의 내용이 만족스러웠다(특히 DB분야), 출결관리가 잘됐다, 커리큘럼이 좋았다등. 전반적으로 강사님과 매니저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저녁을 먹으면서 좀 더 이야기를 하자고 권했으나 인터뷰 이후에 저녁약속이 잡혀 있어 가봐야 한다고 하는 그를 좀 더 붙잡고 몇 가지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랐다.

우리 기관 연수생들에게 현업 개발자로서 나이는 어리지만 나름 연수과정 기수 선배로서 조언을 부탁했을 때 자기 나이를 생각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자기 이름 뒤에 선배라는 호칭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인지 한참 머뭇거리다가 우선 체력이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난 당연하고 식상한 대답이 나왔다고 말이 아닌 행동과 표정으로 대답했지만 그는 바로 눈치를 챘는지 회사에서 본인의 업무 스케쥴을 이야기했다

바쁜 시즌이라 주말 없이 17일 동안 출근하면서 새벽까지 철야하는 일정에 젊은 체력이지만 많이 딸린다고 했다

옆에 있는 여직원 개발자도 버티는 상황이라 남자인 본인도 이를 악물고 버텨야 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이야기했다.

: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연수생 분들께도 건승을 빕니다 화이팅!!

회사의 규모가 작다 보니 본인에게 여러가지 기술을 요한다고 했다. 안드로이드, iOS, php 기술을 회사비용으로 수강할 예정이 있다고 했다

본인은 배우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껴 주말반을 통해 회사에서 원하는 기술들을 배울 예정이다.

: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연수생 분들께도 건승을 빕니다 화이팅!!